서울 인구 감소세
▲사진=블룸버그
서울 인구가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올해 2분기 기준 등록인구가 1042만2599명으로 1분기보다 1만5138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인구는 거주불명자를 주민등록인구에 포함하는 새 인구집계 방식이 적용된 2010년 말 이후 분기별 집계 결과 계속 줄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의 등록인구는 2011년 2분기에 1057만64명, 2012년 2분기에 1049만8693명을 각각 기록했다.
서울 인구 감소세가 두드러지는 이유는 저출산과 고령화때문인 것으로 지적됐다. 65세 이상 노령인구는 114만2213명으로 지난해 2분기 108만3464명보다 5만8749명 늘었다. 이에 따라 노령 인구가 서울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지난해 2분기 10.32%에서 올해 2분기 10.96%로 높아졌다.
여성 인구 100명당 남성인구는 97.5명으로 지난해 2분기 97.8명과 비교해 여성 인구 비율이 더 높아졌다.
서울 인구 감소세 소식에 네티즌들은 "서울 인구 감소세, 집값은 계속 떨어지겠군" "서울 인구 감소세, 2년 후엔 세종시로 기업도시로 혁신도시로 다 이전하면 서울인구는 더 줄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