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악플러 직접 만난다, 사과·합의금 받을 것”

입력 2013-07-2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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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사진 = SBS)

가수 아이유가 결혼설, 임신설 등 악성댓글을 유포한 네티즌들과 만남을 예고했다.

아이유는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해 결혼설과 임신설 등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해명하고, “소문을 양산한 악플러들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유는 “난 대한민국에서 악성댓글 신경 안 쓰는 연예인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 회사에 악플러들 몇 명 잡아서 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 악플러가 잡히면 곧 만남이 있을 것이다. 2013 하반기 가장 기대되는 일이다. 내가 직접 만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돌아올 대답은 예상 가능하지만 만나서 얘기도 해보고, 사과도 받아낼 것이다”며 “악플러와의 대결이 피하지 못할 숙명이라면 이들을 통해 재미를 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쁘게 생각하면 합의금으로 용돈도 벌 수 있는 것 아니냐. 정말로 받아낼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아이유는 지난해 불거진 슈퍼주니어 은혁과 찍은 사진 유출에 대해 “내 실수였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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