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치 상반기 순익, 전년비 6.1% ↑

입력 2013-07-2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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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시계브랜드 스와치그룹의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7억6800만 스위스프랑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상반기 매출은 41억8000만 프랑으로 전년보다 8.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억1000만 프랑이었다.

중국시장의 전망은 불안하자만 스와치는 하반기 경영에 대해서도 낙관론을 밝혔다. 중국 정부의 부패 척결 노력 등으로 스위스 시계산업은 전반적으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은 스위스 시계 생산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어 지난 5년 간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다.

스위스 시계산업연합에 따르면 스위스에서 중국으로의 시계 수출은 1~5월에 14% 감소했다.

토마스 쇼베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이날 “중국 정부의 부패 타결책으로 올해 럭셔리 브랜드를 중심으로 판매가 감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와치는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아시아 이외의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나일라 하이에크 스위스그룹 회장은 “스위스는 아시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미국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닉 하이예크 스와치 최고경영자(CEO)는 그러나 중국 시장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하이예크 CEO는 “중국시장에서 중저가 제품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시계시장은 올해 10% 성장할 것”이라면서 “올해 스와치의 사업이 탄탄한 성장세를 보일 것”일라고 내다봤다.

스와치는 지난 3월에 시계·보석 전문브랜드 해리윈스턴을 10억 달러에 인수했다.

앞서 스와치는 지난 2월 장기적으로 연간 5~10%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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