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루안다, 외국인이 살기 가장 비싼 도시 꼽혀

입력 2013-07-23 14: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도쿄는 3위로 아시아서 외국인 생활비용 가장 비싸

아프리카 앙골라의 수도 루안다가 ‘2013년 외국인이 살기 가장 비싼 도시’ 1위에 꼽혔다고 22일(현지시간) CNBC가 컨설팅업체 머서 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루안다는 지난 2010년과 2011년에 이어 올해 다시 1위에 올랐다. 산유국인 앙골라는 높은 거주비와 수입물품 가격으로 외국인이 살기에 불편한 국가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일본 도쿄는 올해 3위로 아시아 도시 중에는 외국인 생활비용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베 신조 총리의 공격적인 통화정책 완화에 따른 엔화 가치 하락으로 지난해 10위 안에 들었던 오사카와 나고야 등 다른 일본 도시는 10위권에서 벗어났다.

대륙별로 살펴보면 아프리카는 루안다와 4위를 차지한 차드공화국의 수도 은자메나 등 2곳이 10위 안에 들었고 유럽과 아시아가 각각 4곳을 순위에 올렸다.

유럽에서 가장 비싼 도시는 러시아 모스크바로 전체 순위는 2위였다. 싱가포르와 홍콩이 나란히 5, 6위를 차지했으며 스위스의 제네바와 취리히 베른이 7~9위에 올랐다. 호주 시드니는 베른과 더불어 공동 9위를 기록했다.

밥 마더 머서 선임 파트너는 “앙골라는 아프리카 2위 산유국이지만 외국인이 살만한 주택은 매우 비싸고 찾기도 쉽지 않다”며 “가난한 국가지만 수입품 가격은 매우 비싸다”고 설명했다.

도시별 물가는 천차만별이다. 모스크바에서 커피 한잔 가격은 8.29달러(약 9250원)에 이르지만 니카라과 마나과는 1.54달러에 불과하다고 머서는 전했다.

머서는 전 세계 도시 214곳의 주택과 교통비 식비 의복비 등을 비교해 순위를 발표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506,000
    • +3.34%
    • 이더리움
    • 3,184,000
    • +1.37%
    • 비트코인 캐시
    • 438,200
    • +4.01%
    • 리플
    • 730
    • +1.25%
    • 솔라나
    • 183,100
    • +4.21%
    • 에이다
    • 467
    • +0.86%
    • 이오스
    • 664
    • +1.22%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000
    • +8.82%
    • 체인링크
    • 14,300
    • +0.35%
    • 샌드박스
    • 343
    • +1.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