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이덕화 치마폭에 감추고 최고 권력자 등극… 물오른 사악함

입력 2013-07-2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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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배우 김현주가 이덕화를 치마폭 안에 감추고 왕 노릇까지 나서며 한껏 물오른 사악함으로 안방극장을 긴장케 했다.

JTBC 주말드라마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에서 권력의 정점을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얌전(김현주)이 끝내 인조(이덕화)를 자신의 방 안에 가두고 왕의 권력까지 손에 넣으며 적수 없는 최고 권력자가 된 것.

20일 방송된 ‘꽃들의 전쟁’ 35회에서 얌전은 심신이 미령한 인조에게 자신의 처소로 방을 옮길 것을 권하며 인조가 편히 쉬길 바란다고 말했지만 사실은 그를 자신의 방 안에 가두고 왕의 권력을 제멋대로 휘두르기 위한 얌전의 계략이었다.

얌전은 이형익(손병호)에게 “당분간 전하께서 일어나 앉지 못하게 해드리게”라며 지시 후 약과 독침을 이용해 원손을 살해할 계획까지 철저하게 세우는 등 예측불허의 극악무도한 계략으로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특히 얌전은 이날 방송 말미에 원손을 몰래 궁 밖으로 데리고 나가려는 강빈(송선미)에게서 원손을 빼앗았고 강빈은 “경선군을 살려 주시옵소서”라고 통곡하며 끝내 얌전의 장대한 권력 앞에 무릎을 꿇게 만들며 사악한 내면을 서슴없이 드러냈다.

21일 방송될 36회에서 얌전은 소현세자(정성운)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찾아온 청의 사신을 인조 대신 접견하는 등 왕 노릇까지 펼치며 자신의 손에 든 권력을 어디까지 휘두르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력의 정점을 차지한 얌전이 왕 노릇까지 대신하며 더욱 더 스펙터클한 스토리가 펼쳐질 JTBC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36회는 21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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