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가 발생한 지 나흘째인 19일 서울시가 유가족측과 보상 및 장례절차 등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3시 시청 기자실에서 노량진 배수지 사고관련 백브리핑을 열고 유가족 지원현황, 유가족 면담결과, 유가족 보상협상 등의 사안을 논의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창학 대변인은 "보상 협상에 시공업체 대표로 서우진 중흥건설 이사와 유족 대표 14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시공업체측에서는 장례비, 재중동포 한국 방문비를 지급하고 산업재해와 근로자 보상금을 우선 지급하되 별도의 위로금을 내외국인 동일 기준으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는 희생자 7명 중 중국 국적 근로자 3명의 유족들의 입국을 지원한다. 유가족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입국해 을 마무리한다. 아울러 또 서울시 장례·보상 지원단을 통해 협상에 참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유가족들이 시공업체와 협을 할 때 서울시 담당자들이 함께 있길 원한다. 이에 시는 유족간의 원만하게 협상 이뤄지도록 도울 것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는 시공사가 유족한테 줘야 하는 산재보조금과 위로금 외에도 (사고)책임과 관련없이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한 위로금을 주는 것을 논의 중이다.
위로금의 규모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구체화 된것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