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고졸 직원의 학위취득 교육과정을 지원해 전문인력으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철도공단 고졸 직원이 내년도부터 야간대학이나 사이버대학, 방송통신대학 등에 특별전형으로 입학하게 되면 연간 500만원 범위 내에서 대학등록금을 지원한다. 또 학사 취득 후에는 본인 의사에 따라 석·박사 학위과정의 추가 이수도 가능하다.
공단은 전문성과 실용성 위주의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고졸 직원의 신규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우송대학교와 공동으로 사내 대학원인 '녹색철도대학원'을 지난해 개설, 다음달 최초로 15명의 석사를 배출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현재 사내 대학원 및 7개 대학에 총 46명의 직원이 일과 업무를 병행하는 석·박사 학위과정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