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도사', 박찬호 입담에도 시청률은 곤두박질...동시간대 '꼴찌'

입력 2013-07-1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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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 박찬호 입담에도 시청률 곤두박질

▲사진=MBC '무릎팍도사' 캡처

MBC '무릎팍도사'가 박찬호의 현란한 입담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1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황금어장-무릎팍도사'는 전국기준 5.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의 5.6%보다 0.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동시간대에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은 8.9%를, KBS2 '해피투게더'는 8.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무릎팍도사에는 야구선수 박찬호가 출연해 30년 외길 야구인생에서 생긴 에피소드들을 털어놔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박찬호는 자신을 끊임없이 따라다니던 스토커 이야기로 입담을 과시했다. 그는 "스토커가 당시 나의 애인이라면서 호텔은 물론 매 경기마다 찾아와 '찬호 씨'를 외쳤다"면서 "스토커가 빨간 립스틱을 바른 자신의 얼굴 사진만 수십 장을 보내 섬뜩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 스토커가 찾아와 '찬호씨~' 했던 세 경기는 모두 이겼다"면서 이후 종적을 감췄다고 말했다.

이외에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진출 비하인드 스토리와 박세리와의 결혼설에 대해서도 들려줬다.

'무릎팍도사', 박찬호 출연 소식에 네티즌들은 "'무릎팍도사' 박찬호 나왔어? 못봤는데 아쉽다. 재방 봐야지." "'무릎팍도사', 박찬호 출연 대박...영화 같은 이야기였어요" "'무릎팍도사', 박찬호 나왔는데 시청률 낮아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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