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업계, 글로벌 현안 공동 대응 나서

입력 2013-07-18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업부 장관 간담회서 해외 생산기지 구축 검토 등

석유화학업계가 수요 부진, 셰일가스 생산 확대 등 글로벌 현안에 공동 대응한다.

한국석유화학협회 소속 11명의 최고경영자(CEO)들은 18일 윤상직 산업통장자원부 장관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날 석유화학업계 CEO들은 북미 셰일가스 기반 석유화학제품 생산설비의 신·증설이 완료되는 2016년 이후 국내 나프타 기반 생산 설비의 가격경쟁력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천연가스(셰일가스 등)를 기초 원료로 한 해외 석유화학 생산설비 구축을 검토키로 했다. 또한 해외 생산설비를 인수, 원천기술을 보유한 해외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규모의 경제 실현에 적극 나선다.

생산성 제고를 위한 석유화학단지 고도화 사업에도 함께 힘을 모은다. 국내 석유화학단지 내에 석유화학기업간 잉여 에너지 및 부산물 교환, 생산설비 공동 운영 등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배관망을 설치하고, 이를 관리할 통합관리센터를 구축키로 했다. 석유화학단지 입주 중소기업을 위한 ‘중소기업 종합지원시설’과 안전사고 예방 상시교육을 담당할 ‘화학공정기술교육원’ 설립도 추진한다.

한편, 이날 CEO들은 수출 확대를 위해 한-중 FTA(자유무역협정)의 조속한 체결 등을 요청했으며, 정부는 업계와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민·관 공동 ‘석유화학산업 발전전략’을 하반기 중 수립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고마워요”…버림받은 ‘통일미’, 아프리카서 화려한 부활 [해시태그]
  • 하루 1.8끼 먹고 소득 40% 생활비로 쓰지만…"1인 생활 만족" [데이터클립]
  • 검찰,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이재명 불구속 기소
  • 울산 현대차 공장, 차량 테스트 중 연구원 3명 사망
  • 내년 3기 신도시 8000가구 분양 예정…실현 가능성은 '과제'
  • 증시서 짐싸는 개미들 “정보 비대칭에 루머·음모론 지쳐”
  • 서울지하철 노조, 내달 6일 총파업 예고…3년 연속 파업 이어지나
  • 삼성 ‘호암 이병철’ 37주기 찾은 이재용…‘침묵’ 속 초격차 경쟁력 고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591,000
    • +2.84%
    • 이더리움
    • 4,374,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631,500
    • +2.43%
    • 리플
    • 1,546
    • +0.52%
    • 솔라나
    • 340,000
    • +1.95%
    • 에이다
    • 1,040
    • +0.29%
    • 이오스
    • 910
    • -2.99%
    • 트론
    • 283
    • -0.7%
    • 스텔라루멘
    • 320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100
    • +2.67%
    • 체인링크
    • 20,910
    • -0.67%
    • 샌드박스
    • 490
    • -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