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병사 폐지 촉발 시킨 ‘현장21’ 내용은 무엇?

입력 2013-07-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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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현장21’(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연예병사 제도 폐지가 공식 발표됐다.

18일 국방부가 공식 브리핑을 통해, 연예 병사 제도(국방 홍보원 소속 홍보지원대원) 폐지를 발표했다. 또한 문제를 일으킨 연예병사 7명 중징계, 1명 경징계를 내렸다.

이번 연예병사제도 폐지와 연예병사 징계는 SBS ‘현장21’가 보도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6월 25일 방송된 ‘현장21’은 연예병사를 두 달 넘게 밀착 취재한 내용을 내보냈다. 6월 21일 강원도 춘천시 수변공원에서 진행된 6·25전쟁 춘천 지구 전투 전승행사에 참석한 연예병사의 모습과 그 이후 행적이 전파를 탔다. 공연 이후, 삼삼오오 사복을 입고 핸드폰을 사용하는 연예병사들이 나타나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는 모습이 그대로 방송에 나갔다.

술자리가 끝나자, 모텔로 돌아간 연예병사와 달리 자리를 빠져나온 가수 출신 최모 이등병과 이모 일병이 마사지 업소를 방문한 모습이 포착됐다. 다가간 취재진에게 팔을 꺾고 마이크를 뺏는 등 과격 행위를 행사한 연예병사들은 성매매 업소 방문 사실을 부인하고 급하게 자리를 떴다.

‘현장21’의 취재 결과, 현금17만원에 안마 서비스를 받으려고 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7월 2일 방송된 ‘현장21’에서는 법인카드로 택시비를 지불하고, 잦은 외출이 허가되는 등 연예병사들이 ‘국방홍보원에서 왕’이라는 충격적인 실태가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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