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과꽃' 김옥빈, 고구려 여인의 기상+담대함 “칼도 두렵지 않아!”

입력 2013-07-1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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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김옥빈의 목에 칼날이 겨눠졌다.

17일 KBS 수목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 제작진은 여주인공 무영 역을 열연중인 김옥빈의 목에 칼이 겨눠져 있는 한 장의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옥빈은 날카로운 칼날에 자칫하면 목이 베일 듯 아슬아슬한 상황의 모습이다. 그러나 김옥빈의 표정에선 담대함이 느껴진다.

다소곳하고 온실 속의 화초 같은 전통적인 공주의 이미지와 달리 담대하면서도 기상 높은 여성상을 구현해내고 있는 김옥빈은 강인한 면모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공주상을 제시하고 있다.

고구려 영류왕(김영철)의 딸로 아버지의 정치적 적수 연개소문(최민수)의 서자 연충(엄태웅)을 사랑하게 되면서 비극적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된 김옥빈이 어떻게 이 위기를 벗어날까. 공주의 운명은 17일 밤 10시 KBS 2TV 수목드라마 ‘칼과 꽃’ 5부에서 전격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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