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택거래량 44만 가구…작년 대비 9만6000가구↑

입력 2013-07-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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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득세 감면 종료 앞두고 거래량 급증 영향

올해 상반기 주택 거래량은 44만 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2013년 상반기 주택(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아파트) 거래량은 총 44만522가구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작년 상반기 거래량인 34만4000가구와 비교하면 9만6522가구 증가했으며 이는 작년 동기대비 약 28% 증가한 것이다.

거래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경기도로 작년 상반기 7만356가구에서 2만5206가구 증가한 9만5562가구였다.

이어 △서울이 3만9344가구에서 1만6498가구 증가한 5만5842가구 △경남이 2만3360가구에서 1만29가구 증가한 3만3389가구 △인천이 1만7099가구에서 8882가구 증가한 2만5981가구 △부산이 2만8466가구에서 8349가구 증가한 3만6815가구 순이었다.

이처럼 작년 상반기에 비해 올해 상반기에 주택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취득세 감면이 6월말로 종료됨에 따라 그 이전으로 거래를 앞당기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4·1부동산대책에서 올해 안에 전용면적 85㎡이하 또는 6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경우 취득 후 5년간 양도소득세 전액을 면제해 주기로 한 것도 거래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상반기 주택 거래량을 월별로 살펴보면 △1월 2만70가구 △2월 4만7288가구 △3월 6만6618가구 △4월 7만9503가구 △5월 9만136가구 △6월 12만9907가구였다.

한편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비해 주택 거래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부동산리서치팀장은 “취득세 감면이 종료됐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 경기 회복이 늦어지며 부동산시장 전망도 밝지 않다. 추가 부동산대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수요자들은 관망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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