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여름방학 맞이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 풍성

세종문화회관(사장 박인배)은 여름방학 동안 자녀와 부모가 함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16일 세종문화회관에 따르면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클래식, 창작 뮤지컬, 국악, 합창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과 전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으로 볼거리와 함께 교육효과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 해설이 있는 클래식, 다양한 방식의 국악, 신나는 합창 공연, 창작 뮤지컬과 다양한 체험이 함께하는 전시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이달 24일부터 8월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선 뮤지컬 ‘밥 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을 다시 만날 수 있다. 120만부 베스트셀러인 ‘밥 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도서출판 다일, 최일도 저)이 원작인 이 뮤지컬은 나눔의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예매는 인터파크(www.ticketpark.com, 1544-1555), 세종문화회관(www.sejongpac.or.kr)에서 하면 된다. 3인 이상 가족은 30%, 학생은 50%를 할인해준다.

23∼26일엔 아이들이 스스로 행복한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도력 개발 프로그램인 ‘세종 이야기와 함께하는 리더십 놀이터’, 오는 23일부터 8월18일에는 몽유도원도를 응용해 자신만의 꿈과 이상세계를 그려보는 ‘나만의 꿈과 이상 세계 그리기’ 등을 만날 수 있다.

저소득층 문화 소외 어린이와 발달장애 어린이를 위한 톡톡 뮤지움 1, 2도 무료다. 세종문화회관 누리집을 참조해 신청 가능하다.

한국의 현대작가 15명과 쿠바 현대작가들이 일상 속 미술 이야기를 보여주는 ‘빙고(氷庫)-쿠바 냉장고로 시작된 일상 & 미술 이야기’, 상상력과 색채 심리를 파악할 수 있는 ‘시각＋미각으로 만나는 달콤한 미술놀이’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볼만한 전시회다.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삼청각, 북서울 꿈의 숲 아트센터에도 알찬 프로그램이 많다.

삼청각은 6가지 주제의 체험 프로그램, 청소년들의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7∼8월에 마련했다.

삼청각 누리집(www.samcheonggak.or.kr)에 자세한 내용을 공지할 예정이다.

북서울 꿈의 숲 아트센터는 오페라 등 다양한 공연에 여러 장르를 접목한 이색 축제인 ‘수박(SUmmer VACation) 프로젝트’를 8월 10·11·17·18일에 무대에 올린다. 참가 문의는 꿈의 숲 아트센터 대표전화(02-2289-5401) 또는 누리집(www.dfac.or.kr)을 찾아보면 된다.

아울러 세종문화회관은 ‘다다익선(多多益善) 꾸러미’ 제도를 마련해 3개의 공연을 동시에 구매하면 최대 40% 할인을, 2개의 공연 동시 구매하면 30%를 할인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이 혜택은 전화예매(02-399-1114), 현장 구매 때만 가능하다.

꾸러미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연은 서울시 자치구 소년소녀 합창 페스티벌, 서울시 유스 오케스트라의 ‘썸머 클래식’, 서울시 오페라단의 ‘마티네 콘서트 마술피리’, 서울시 청소년 국악단의 ‘스토리 콘서트, 세종 이야기’, 서울시 합창단의 ‘신나는 콘서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