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내하청노조 해고자 4명 현장복귀

입력 2013-07-1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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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비정규직지회(하청노조) 해고자 윤모씨 등 4명이 현장에 복귀하기로 했다.

전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 의장 윤씨 등 4명은 15일 하청노조의 일방적 집행에 비난하는 내용의 대자보를 울산공장 게시판에 부착하고 현장 복귀를 선언했다.

이들은 대자보를 통해 “특별교섭에서 조합원의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갈망과 해고자 복직 등에 관해 전체적인 의견 수렴이 부족하다”며 “더 이상 집행부의 논의만으로는 해고자 복직은 어렵다는 판단하여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소통이 잘 안되고 있는 것은 하청노조 집행부가 현실적인 접근보다는 명분에 치우치고 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윤씨 등 4명은 “일부 해고자들은 복귀를 강력히 추진했지만 하청노조 집행부가 막았다”며 “하청노조 집행부의 결정으로 복귀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차 지부의 고충처리 방식으로 복귀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너무 아쉽다”고 털어놨다.

윤씨 등 4명은 울산공장 사내하청업체 대봉기업, 현경산업, 태경기업, 창명산업에 각각 근무하다 2010년 울산1공장 CTS 점거 등 불법파업을 주도해 2011년 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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