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ㆍ윤석영 출전 했지만 소속팀 3부 클럽에 '망신'

입력 2013-07-1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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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경기서 0-1로 패배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 소속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박지성(32ㆍ사진)과 윤석영(23)이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동반 출전했지만 3부리그 팀에 져 자존심을 구겼다.

QPR은 14일(한국시간)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3부 리그의 피터보로 유나이티드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0-1로 졌다.

이날 미드필더 박지성은 선발로 나와 후반 15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측면 수비수 윤석영은 후반 시작 때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QPR은 후반 41분 선제골을 허용한 뒤 그대로 무너졌다.

이 팀은 지난 12일에도 4부 리그 클럽인 엑스터시티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비긴 바 있다.

QPR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최하위로 떨어져 2부 리그로 강등됐다. 이에 박지성의 이적설이 불거졌지만 구단 측은 그가 팀에 잔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QPR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이 2부 리그 시즌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면서 "그는 QPR의 프리미어리그 재진입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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