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두장옌 사상 최악 폭우로 피해 눈덩이…사망 43명·실종 118명

입력 2013-07-1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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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상당수 피서 인파…1954년 기상관측 이후 가장 많은 비가 내려

▲사상 최악의 폭우로 160명이 넘는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한 중국 쓰촨성의 두장옌시에서 13일(현지시간) 한 희생자의 가족이 오열하고 있다. 두장옌/신화뉴시스

중국 쓰촨성의 두장옌(都江堰) 지역이 사상 최악의 폭우와 그에 따른 산사태 등으로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쓰촨성 정부는 두장옌시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지금까지 43명이 사망했으며 실종이나 연락 두절된 사람이 118명에 이른다고 밝혔다고 14일(현지시간)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두장옌은 인근에 ‘도교명산’인 청청산이 있으며 여름 피서지로 유명해 실종과 연락 두절자 가운데 인근 대도시에서 휴가를 온 사람들이 다수 포함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두장옌 중싱진의 싼시촌에서는 지난 10일 대형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 11채를 덮치기도 했다.

이 지역은 지난 7일부터 곳곳에 5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졌으며 최대 강우량은 1059mm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954년 두장옌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큰 수치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전날 이 지역 구조와 구호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라는 특별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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