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귀태’ 홍익표 사퇴에 “진정성 있는 사과 있어야”

입력 2013-07-12 20: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변인이 '귀태' 발언 논란에 책임을 지고 원내대변인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새누리당은 사퇴 뿐 아니라 진정성 있는 사과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12일 밝혔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홍 원내대변인의 사퇴 기자회견 직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진정성 있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사과가 있어야 한다는게 당 지도부의 입장”이라며 “내일 당 지도부와 이문제를 다시 논의해보겠다”고 밝혔다.

앞서 홍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브리핑 과정에서 일부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사과 말씀과 함께 책임감 느끼고 원내대변인직을 사임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지도부도 회의를 열고 논의한 끝에 홍 원내대변인의 사임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전날 홍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한국계 재일 학자 강상중 현무암 교수의 책을 인용하며 “‘귀태’라는 표현이 있다. 귀신 귀(鬼), 태아 태(胎)를 써서, 그 뜻은 태어나지 않아야 할 사람들이 태어났다(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이어 “일본이 제국주의를 위해 세운 만주국의 귀태가 박정희와 기시 노부스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 “아이러니하게도 귀태의 후손들이 한국과 일본의 정상으로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에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거세게 반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술 게임이 빌보드 입성예고…로제 ‘아파트’ 속 한국 술 문화 [해시태그]
  • 금값은 '최고치' 찍고, 비트코인은 '장밋빛 전망'…어디에 투자할까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MZ가 칼퇴한다고요?…"부장님이 더 일찍 퇴근"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또다시 밀린 한국시리즈…23일 오후 4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08,000
    • -1.57%
    • 이더리움
    • 3,608,000
    • -2.78%
    • 비트코인 캐시
    • 491,200
    • -3.21%
    • 리플
    • 735
    • -3.03%
    • 솔라나
    • 226,700
    • -0.74%
    • 에이다
    • 495
    • -0.8%
    • 이오스
    • 665
    • -2.35%
    • 트론
    • 219
    • +2.34%
    • 스텔라루멘
    • 130
    • -2.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000
    • -3.93%
    • 체인링크
    • 16,470
    • +1.35%
    • 샌드박스
    • 373
    • -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