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상업용 부동산시장 ‘꿈틀’

입력 2013-07-1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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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상업용 부동산시장의 거래가 올들어 3조5000억엔에 달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도쿄 전경. 블룸버그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 성장책인 ‘아베노믹스’에 힘입어 일본의 상업용 부동산시장이 회복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경제가 회복조짐을 보이면서 일본증시는 올들어 상승폭이 세계 최대를 기록했다. 엔화 가치는 약세를 보이면서 수출주들의 순익 전망도 상향 조정되고 있다.

부동산서비스회사인 존스랑라살(JLL)에 따르면 일본의 사무실과 물류창고, 소매점 등의 판매가 1~5월에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금액은 1조48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상업용 부동산 거래는 올들어 3조5000억 엔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2008년 이후 최대 규모다.

아베 총리는 재정지출을 확대하고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이례적인 양적완화 정책을 내놨다. 이는 15년 간의 디플레이션을 타개하고 경기 회복을 이끌기 위한 것이다.

자산 거품이 붕괴한 이후 투자를 망설이던 일본의 부동산업체들은 ‘아베노믹스’로 인해 시장에 대한 신뢰를 갖게 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크리스틴 만시니 세빌스아시아태평양 북동아시아지역 최고경영자(CEO)는 “인플레이션은 재무제표의 회복으로 이어지고 이는 부동산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도쿄의 사무실 공실률은 지난 5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했고 가격은 상승하고 있다. 부지값도 오르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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