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일모아 시스템’…일자리·복지 정보를 한눈에

입력 2013-07-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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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중복참여자 검색 등 초보적 기능만을 수행하던 ‘일모아 시스템’이 내년 8월부터 개편된 서비스를 제공한. 고용과 복지 정보를 통합해 제공하고 참여자 선발, 관리, 급여 지급까지 처리하는 만능 시스템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차세대 일모아 시스템’ 구축 작업을 통해 중앙정부의 217개 사업(약 11조2000억원)과 자치단체 1000여개 사업(약 1조9000억원)의 참여자 모집공고·선발 등 일체의 정보 및 행정처리를 제공·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해당 시스템은 정보 검색이 불편하고 참여자 선발을 위해 확인해야하는 행정 정보 등의 지원 기능도 없었다. 때문에 국민과 일선 담당자 모두 시스템 활용도가 낮은 수준이었다.

하지만 내년 8월부터는 대폭 확대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동부는 자치단체와 안행부, 복지부 등이 운영하는 시스템들을 모두 연결한 일자리 정보 뿐만 아니라 복지 정보를 연계해 개인별 맞춤형 고용-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구축 사업은 내년 8월 개통을 목표로 3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총 12개월간 3단계로 진행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통합적 맞춤형 고용복지 정보를 제공한다. 국민들이 지역, 소득수준, 실업 및 장애 여부 등을 입력하면, 개인별로 최적화 된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및 복지 서비스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한다. 또 참여자 선발, 관리, 급여 지급까지 처리 가능하도록 해 업무 부담을 대폭 경감한다. 특히 선발 업무는 최대 88%까지 자동화하고 직접일자리와 창업 등 관리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참여자 이력을 개인별로 프로파일화 한다.

아울러 워크넷(민간 일자리)과 연계를 통해 비경활인구의 노동시장 이행을 촉진한다. 구직자가 워크넷에 등록된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참여를 신청하는 경우, 일모아 시스템에 자동 접수되도록 연계할 예정이다.

이재흥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차세대 일모아 시스템이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인 고용-복지 연계 강화 및 일을 통한 복지 구현을 통해 고용률 70%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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