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코 “커버드본드, 신흥시장서 유동성 부족”

입력 2013-07-0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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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채권펀드 핌코가 일부 커버드본드시장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올해 커버드본드의 90%는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서유럽에서 발행됐다.

서유럽을 제외한 시장의 커버드본드 발행 비중은 전체의 7.5%에 그치면서 전년 동기의 19.0%에서 낮아졌다.

이들 시장의 커버드본드 발행은 올들어 111억 달러로 전년 동기의 481억 달러에서 감소했다.

한국을 비롯해 터키와 파나마 등의 비유럽 국가들은 커버드본드 발행을 장려하고 있지만 정작 은행들은 커버드본드 발행에 소극적이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향후 전망도 밝지는 않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언급한 영향이다.

신흥시장 채권은 지난 달 2008년 이후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출구전략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투자자들의 채권 펀드 매도세 역시 이어졌다.

티모 뵘 핌코 커버드본드 매니저는 “한국과 터키와 같은 신흥시장의 유동성이 충분치 않다”면서 “우리는 시장에서 새로 발행되는 채권이 상품을 확대하는 한 방법으로 여기고 있지만 현재 발행 규모가 너무 적다”고 말했다.

※커버드본드(covered bond)

금융기관이 보유한 우량 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담보부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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