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서연(사진=SBS)
배우 진서연이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에서 최민재(손현주)의 아내로 낙점됐다.
8일 '황금의 제국' 측에 따르면 진서연은 극중 민재의 두 번째 아내 정유진 역을 맡아 최근 촬영장에 합류했다.
유진은 은행장 아버지를 둔 독선적이고 자기중심적인 까칠한 캐릭터로 오랫동안 민재를 일편단심 사랑해온 인물이다. 진서연의 등장은 황금의 제국을 차지하고 싶은 민재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전망이다.
최근 첫 촬영을 마친 진서연은 "평소 존경하던 박경수 작가와 조남국 PD의 작품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고 캐스팅 소감을 밝히며 "선배들의 뜨거운 열정을 보고 배울 점이 많았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많은 애정으로 드라마를 봐 달라"고 전했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황금의 제국'은 1990년부터 2010년까지 신도시 개발, IMF, 부동산 광풍, 카드 대란 등 전 국민이 황금의 투전판에 뛰어들었던 한국 경제사 격동의 20년을 배경으로 국내 굴지의 재벌가에서 벌어지는 권력다툼을 소재로 한 드라마다.
고수, 이요원, 손현주, 류승수, 장신영, 박근형 등이 출연하며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