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77기 사고 올들어 세번째...주가는 38% 상승

입력 2013-07-0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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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주가 추이. 7월5일 104.20달러. 블룸버그

보잉이 잇단 악재에도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CNN머니가 보도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6일 아시아나 항공 소속 보잉 777기의 착륙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180여명이 부상했다.

이번 아시아나기 사고를 포함해 보잉이 제조한 777기의 사고는 올 들어 세번째라고 CNN머니는 전했다. 지난 2월과 5월에는 777기의 엔진이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해 1월 전일본공수(ANA) 소속의 보잉787 드림라이너 항공기는 보스턴 공항에서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해 긴급 착륙했다. 이 사고로 전 세계에서 드림라이너 50대가 운항이 중단됐다.

올해 여러 결함 사고로 안전성 논란이 불거졌음에도 보잉의 주가는 오히려 38% 상승하는 등 강세 흐름을 지속했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이는 다우지수에 편입된 30개 종목 중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금융정보분석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보잉의 주식은 헤드펀드업계가 가장 선호하는 종목인 것으로 알려졌다. 헤지펀드업계가 지난 1분기 사들인 보잉 주식은 16억 달러어치에 달한다.

이는 드림라이너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면서 안전사고가 주가에 큰 악재로 작용하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지난 5월 월 7대의 드림라이너를 생산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제너럴일렉트릭(GE)의 항공기리스사업 부문은 지난 6월 10대의 드림라이너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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