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두 아시아나 사장 "한국인 44명 입원 치료중...사망자 2명 10대 중국인 " (종합)

입력 2013-07-0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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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사진>은 7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와 관련 “사고로 인해 탑승자 가족과 국민들께 커다란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해당 부서 및 유관기관이 협조해 사고 파악과 수습 등 관련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히며 “사고 대책본부를 본사 및 미주 지역본부에 마련해 조사 중”이라며 “탑승객 수는 한국인 77명을 포함 총 291명이며 현재 탑승객 가운데 한국인 44명이 부상으로 입원해 있다”고 언급했다.

여객기 사고로 인한 사망자 관련해해서는 "사망자 2명은 중국인 여성으로 96년생, 97년생 2명인 것 확인됐더"며 "탑승 위치는 후반 부 정도인 것으로만 밝혀졌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또 “탑승자 명단은 개인정보 보호 차원서 공개가 불가해 가족들에게서 연락이 오면 확인해주고 있다”고 밝혔으며 피해 보상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피해자 후송 및 환자 보호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피해 보상 관련해서는 추후 정확한 사실이 확인대는 대로 거기에 따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 원인 조사와 관련해서는 “사고조사위원회와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와 공동으로 조사해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며 “사고비행기는 지난 2006년에 구입한 것으로 이번 사고원인이 엔진 출력 이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또 이번 여객기를 조종한 네 명의 기장에 대해서는 “모두 비행 시간이 1만시간에 육박하거나 초과하는 경험을 가진 능숙한 조종사”라며 “이들 모두 항공사의 정규 교육 규정을 준수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5일 (현지시간) CNN 등 미국 언론은 사고 여객기 기장이 착륙 전 관탑과 교신에서 “응급차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고 보도한 내용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윤 사장은 이에 대해 “현지 관제탑과 조종사와의 긴급 교신은 착륙 이후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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