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6회말까지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11타자 연속 범타처리(6회말 종료)

입력 2013-07-0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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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의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7월 첫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했다.

류현진은 1회말 내야안타 1개와 볼넷 2개를 묶어 1점을 허용하며 선제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2회초 곧바로 반격에 나서며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무사 만루에서 7번타자 A.J.엘리스가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지만 후속타자인 8번타자 유리베가 좌익수쪽 2루타를 터뜨리며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역전에 성공한 다저스는 3회초 공격에서 무려 6점을 추가하며 8-1까지 달아났다. 2회초 2타점 역전 적시타를 터뜨린 유리베가 3타점 3루타를 터뜨렸고 류현진까지 바뀐 투수 콘토스를 상대로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타선에도 힘을 보탰다.

류현진은 3회말까지 안타 3개와 볼넷 3개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줬지만 53개의 공을 던지며 효과적인 투구 내용을 보였다. 때마침 타선까지 폭발하며 7점의 리드를 등에 업은 류현진은 4회말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말에도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한 류현진은 비록 5회까지 1실점을 허용했지만 탈삼진 3개를 잡으며 8-1로 앞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후 6회말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4,5회에 이어 6회에도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해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특히 6회말 3아웃을 잡을 때까지 무려 11타자를 연속으로 범타처리하는 뛰어난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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