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프로야구 올스타전, LG 잔치 되나?

입력 2013-07-0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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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집계 전 포지션 1위… 단일팀 vs 올스타팀 대결 유력

(사진=올스타 투표현황 캡쳐)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선수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펼치는 축제의 장이다.

올시즌 올스타전은 19일 오후 경북 포항야구장에서 열린다. 지난 시즌까지 8개 구단 체제였지만 9구단 NC 다이노스의 가세로 이스턴리그(삼성, SK, 두산, 롯데)는 변화가 없지만 웨스턴리그(LG, KIA, 한화, 넥센, NC)는 한 팀이 늘었다.

올스타전이라는 이름으로 치르지만 베스트 11(올해 구원투수 부문 신설) 선정 방식은 팬들의 투표로 이루어진다. 때문에 선수 개개인의 기량만으로 출전 선수가 결정되진 않는다. 지난해 올스타전 이스턴리그의 베스트10은 모두 롯데 선수들로 채워지기도 했다. 롯데가 좋은 성적을 기록함에 따라 부산 팬들의 표심이 그대로 투표 결과에 반영된 것이다. 특정팀 선수들이 올스타전 전 포지션을 독식한 것은 프로야구 올스타전 역사상 최초였다.

하지만 이 같은 현상은 올해에도 고스란히 반영될 조짐이다. 웨스턴리그가 LG 단일팀으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은 것. 이유는 지난해와 같다. 3차 중간집계 결과 LG 선수들은 11개 전 포지션에서 1위다. 7일까지 진행되는 4차 최종 투표에서 현재의 판세가 뒤집힐 가능성은 거의 없다. 현재의 판세가 유지되면 지난해에 이어 올시즌 역시 ‘단일팀 대 올스타’ 대결 구도가 형성되는 셈이다.

물론 리그별로 12명의 감독 추천 선수가 추가돼 올스타전의 의미를 살릴 수는 있다. 하지만 특정팀 팬들의 몰표로 베스트 멤버가 결정되는 현재의 방식은 진정한 올스타전의 의미를 살리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2년 연속 ‘단일팀 대 올스타’의 대결구도가 확정된다면 올스타 선수 선발에 대한 제도 보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팬들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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