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웅진식품 인수 포기 왜?

입력 2013-07-0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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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웅진식품 인수를 포기했다.

오리온은 웅진식품 인수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오리온 관계자는 “검토를 해봤지만 인수하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오리온의 웅진식품 인수 포기에는 인수해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크지 않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음료 시장이 포화인 만큼 성장 가능성도 낮다는 것 이다.

업계 관계자는 “웅진식품에 대해 오리온이 검토해봤지만 은행 이자도 안나온다는 내부 판단이 있었다”며 “실사를 해봤지만 기대만큼 매력적이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인수전이 과열된 만큼 오리온이 내부에서 책정한 자금으로는 인수에 성공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웅진식품은 지난해 매출액 2158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한 음료업계 3위다. 주요제품군으로는 '자연은' 브랜드, 초록매실, 하늘보리 등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웅진식품 매각 주간사인 삼성증권은 지난달 중순부터 국내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 등에 투자안내서(티저 레터)를 발송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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