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의 불황형 마케팅 전략“배보다 배꼽이 더 크게”

입력 2013-07-04 08: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랜턴·건전지 동시 구매시 그늘막 텐트 증정

롯데마트가 불황형 마케팅 전략으로 매출 하락 극복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오는 10일까지 랜턴과 건전지를 동시 구매 시 그늘막 텐트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통큰 세일 2주차를 맞이해 잠실점 ,서울역점 등 전국 85개 점포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GE 랜턴’(2만9800원)과 ‘에너자이저 건전지’(6360원)을 함께 구매하면 3만원 상당의 그늘막 텐트를 전점 1000개 한정으로 증정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웬만한 혜택으로는 소비자의 눈길을 끌 수 없기 때문에 예상보다 큰 혜택을 덤으로 줌으로써 소비자 구매욕구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것”이라며 “지난 3월에는 압력밥솥 구매 시 전기밥솥을 증정하는 행사도 큰 호응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롯데마트는 그늘막 텐트 증정 외에도 ‘한봉지 가득’ 행사를 진행한다.

‘한봉지 가득 참외(1봉/국내산)’는 2.8 kg 정도를 담을 수 있는 정량의 봉지에 개수에 상관없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골라 담으면 9000원에 판매한다. 일반적으로 3.0~3.1kg을 담을 수 있다는 것이 롯데마트측 설명이다.

롯데마트는 땅콩과 고구마 등 원하는 사이즈와 양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한 ‘한봉지 가득’ 행사를 그간 연 1~2회 정도 진행했으나 올해 들어선 월 1회 정도로 횟수를 확대했다.

정재우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불황이 지속화되면서 소비자들은 점차 알뜰 소비 패턴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대형마트의 마케팅도 파격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예상하지 못한 덤 혜택, 정량보다 더 가져갈 수 있는 추가 혜택 등 다양한 차원의 마케팅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56,000
    • +1.52%
    • 이더리움
    • 4,340,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482,300
    • +1.94%
    • 리플
    • 636
    • +3.41%
    • 솔라나
    • 201,500
    • +3.87%
    • 에이다
    • 523
    • +3.36%
    • 이오스
    • 739
    • +6.33%
    • 트론
    • 186
    • +1.64%
    • 스텔라루멘
    • 129
    • +4.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650
    • +3.34%
    • 체인링크
    • 18,690
    • +5.18%
    • 샌드박스
    • 432
    • +5.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