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 “방산분야, 성장 핵심 축으로”

입력 2013-07-0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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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분야 독립사업부 설립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방위산업분야를 성장 동력의 핵심 축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방산분야의 독립사업부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1일 “전 세계 각국에서 해양주권을 지키기 위한 군함 건조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방산사업을 회사 성장동력의 중요한 축으로 적극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방산사업 강화를 위해 조만간 이 분야를 독자 사업부로 독립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다.

최근 대우조선해양은 노르웨이 군함 수주계약을 따내는 등 잠수함과 군수지원함 해외 수출 사업의 성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달 28일 노르웨이 방위사업청과 지난달 베르겐 시에서 군수지원함 1척에 대한 최종 수주 계약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수주금액은 약 2억3000만 달러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16년 9월까지 노르웨이 해군 측에 인도 및 실전 배치가 완료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현재 동남아·중남미를 비롯한 전 세계 각국에서 각종 군함과 잠수함 건조 요청을 받고 있다”며 “글로벌 방산업계 해양 분야 최강자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1983년 대한민국해군에 초계함(PCC) 인도를 시작으로 방산분야에서 비약적 발전을 이뤄내며 해당 분야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2011년 인도네시아 국방부와의 계약을 통해 국내업체 최초로 잠수함을 수출에 성공했고, 작년에는 세계 최초로 영국 해군에 군함을 수출하는 성과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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