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신설법인수 6488개, 30세 미만·도소매업 '강세'

입력 2013-06-27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젊은 CEO' 열풍이 신설법인수 증가에 힘을 실었다.

27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2013년 5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신설법인수는 6488개로 전월대비 112개(1.8%), 전년 동월 대비 361개(5.9%)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지난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한 것으로 5월 수치로는 통계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사진=월별 신설법인 추이(중소기업청 제공)

지난 1월부터 5월까지의 누계 신설법인수 역시 3만1848개로 최근 5년 간 평균 수치인 2만5549개를 6299개(24.7%) 초과했다.

이번 신설법인수 증가에는 30세 미만, 도소매업 부문 상승이 두드러졌다.

연령별 동향을 살펴보면 ‘30세 미만’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2.7% 증가한 301개로 집계됐다. 5월까지 누계 기준으로는 11.8% 상승한 1570개를 기록하며 연령별 항목 중에서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그 다음으로는 ‘60세 이상’이 누계 기준 9.9% 증가한 2376개를 기록했다. 그 외 연령대의 경우(누계 기준) ‘30~39세’ 0.5% 상승, ‘40~49세’ 0.8% 하락, ‘50세~59세’ 2.2% 상승 등으로 변동폭이 좁았다.

업종부문에서는 제조업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5% 증가한 1567개, 서비스업이 같은 기간 4.4% 증가한 4097개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도매 및 소매업’의 경우 지난달까지 누계기준으로 4% 증가한 1379개로 나타나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자본금 규모별로는 전년 동월 기준으로 ‘50억원 초과’ 부문이 60% 감소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했다. 자본금 부문에서는 같은 기간 ‘1억원 이하’ 항목이 8.8% 증가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7.2%)과 여성(1.7%) 모두 증가했다. 지역 항목에서는 같은 기간 대전, 제주, 서울을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신종화 중기청 규제영향평가과 주무관은 “지난해에는 50대, 30대가 증가했는데 올해는 30대 미만과 도소매업 증가가 눈에 띄었다. 홈쇼핑과 같은 온라인 전자상거래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777,000
    • +0.72%
    • 이더리움
    • 3,709,000
    • -0.43%
    • 비트코인 캐시
    • 500,500
    • +3.3%
    • 리플
    • 824
    • +0.24%
    • 솔라나
    • 218,200
    • -0.95%
    • 에이다
    • 488
    • +1.04%
    • 이오스
    • 677
    • +1.5%
    • 트론
    • 182
    • +2.82%
    • 스텔라루멘
    • 142
    • +1.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450
    • +0.93%
    • 체인링크
    • 14,960
    • +1.63%
    • 샌드박스
    • 375
    • +1.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