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자유는 피로 얻어진 산물”

입력 2013-06-2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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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더 참모 중 유일한 생존자' 로니 중장

6·25 한국전쟁 당시 더글러스 맥아더 극동군사령관의 참모 중 유일한 생존자 에드워드 로니(96) 예비역 중장은 24일 “자유국가는 희생과 헌신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보훈처가 주관한 6·25전쟁 참전용사 재방한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23일 12번째로 한국을 찾은 로니 예비역 중장은 소공동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자유는 피로 얻어진 것”이라며 “다시는 그런 일(전쟁)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지키고 강한 국가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이를 위해 미국을 비롯한 21개국 유엔 참전국과 동맹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17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출생인 로니 예비역 중장은 1949년 9월 일본 도쿄에 있던 미 극동군사령부로 발령을 받고 맥아더 사령관의 군수기획장교로 근무하기 시작했다.

로니 예비역 중장은 “대한민국은 전쟁 직후 가난했지만 이후 1970년대, 80년대, 90년대 방문할 때마다 과거에 비해 풍요로운 모습을 보여줬다”며 “이제는 발전한 국가가 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1950년 한국전쟁 때 기획에 참가한 인천상륙작전과 관련해 “당시 인천상륙작전에 대한 반대가 심했다. 육·해·공군 수장이 모두 충분히 지원하기 어렵다고 했다”며 “그러나 맥아더 사령관이 이들을 불러 우리의 준비 상태를 보여줬고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줬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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