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아프리카와 협력사업 본격 추진… UNECA와 협력 MOU

입력 2013-06-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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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아프리카 국가들과 협력 강화를 위해 아프리카경제위원회(UNECA)와의 협력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진현 제2차관은 최근 서울을 방문한 UNECA 압둘라 합덕 사무차장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산업부와 UNECA간 협력 MOU 체결식을 가졌다. UNECA는 아프리카 54개 회원국의 경제·사회적 발전 증진과 아프리카 개발을 위한 역내 협력기구다.

산업부가 이 같이 UNECA와 협력 MOU를 맺은 것은 아프리카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서다. 아프리카의 지난해 경제성장률(6.6%)은 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무역흑자 283억달러의 23.7%, 해외 플랜트 수주의 8.4% 차지한다. 또 현재 인구의 60%가 30세 이하로 햐후 10년간 취학연령대 인구가 1억명으로 전망되는 젊은 신흥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산업부는 향후 UNECA와 정기적인 협의, 공동 역량 강화 사업, 포럼·회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아프리카의 산업발전과 인프라 개발을 지원하는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창출시키겠다는 목표다.

또한 UNECA의 아프리카 성장허브(Growth hub)와 인프라 회랑(Infra Corridor) 개발 프로젝트에도 상호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현재 UNECA는 동부아프리카의 마푸토·베이라·나칼라항(모잠비크), 남부 아프리카의 더반·케이프타운(남아공), 서부아프리카의 루안다·로비토(앙골라) 등을 축으로 하는 성장허브와 인프라 회랑 개발을 구상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날 MOU 체결식에 이어 UNECA에서 수석경제관으로 근무 중인 조삼광 박사와 국내 기업들간의 질의 응답 시간도 갖는다. 또 MOU 체결에 따른 향후 협력 방안에 관한 산업부·코트라(KOTRA)·대한상공회의소·관심 기업 등과 UNECA간 실무 미팅도 개최된다.

산업부 한진현 제2차관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이날 체결된 협력 MOU를 토대로 아프리카의 성장허브와 인프라 회랑 구축에 있어 UNECA와 산업부가 긴밀히 협력해나가자"며 "한국의 개발 주역인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들은 아프리카의 인프라 등 개발사업 참여를 통해 기술이전, 인력양성,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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