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은 현대증권 사장, 팬아시아 마켓리더 도약…홍콩·싱가포르에 적극 투자

입력 2013-06-24 14:22 수정 2013-06-2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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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이 팬 아시아(Pan-Asia) 마켓리더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금융혁신(파이낸셜 이노배이션, Financial Innovation)을 경영철학으로 제시하고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윤경은 현대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24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장을 선도하고 개척하기 위해 혁신을 제 1의 경영원칙으로 삼고 이를 위해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K-FI라는 브랜드를 출원, 금융혁신에 한발 더 나아가 한국 금융의 혁신(Korea Financial Innovation)을 지향함으로써 현대증권이 만든 토종 금융상품을 세계적 상품으로 만들어 나가는 금융한류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 대표는 WM Hoese로의 전환, 금융혁신을 통한 차별화된 상품공급, 해외사업 확장을 통한 팬 아시아(Pan-Asia) 마켓리더로의 도약을 경영전략 및 목표로 제시했다.

현대증권은 현재 홍콩에 ELW(주식워런트증권)알고리즘 트레이딩 운용과 FICC(채권·통화·상품) 세일즈트레이딩 관련 부서를 진출시켰으며, 싱가포르에는 트레이딩법인과 헤지펀드운용법인을 설립한 상태다. 홍콩 현지법인의 금리·통화·원자재(FICC) 판매거래, 싱가포르 현지법인의 헤지펀드 운용 등 신규 사업을 통해 수익원을 다변화할 방침이다

윤 사장은 “해외 법인들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갈 예정이며, 적극적으로 해외투자자금을 유치해 운용규모를 확대, 국내에 헤지펀드 상품을 역수입할 방침”이라며 “현재 1% 이하인 해외수익비중을 2015년에는 5%, 2020년에는 10%까지 늘리겠다”고 말했다.

또 브로커리지 위주의 사업구조를 탈피, 자산관리 하우스로의 전환을 목표로 자산관리대형점포인 WMC(Wealth Management Center)를 지속 개설함과 동시애 자산장고 증대를 통해 영업력 극대화를 꾀할 방침이다. 다음달까지 1개 지점을 WMC로 바꾸고 1개 지점을 통합해 WMC 6개, 지점 120개, 영업소 4개로 지점체계를 개편한다. 도쿄·란던법인을 폐쇄하는 등 국제영업부문도 대대적으로 구조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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