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공적연금 “BOJ의 ‘2년내 물가 2%’상승은 어려워”

입력 2013-06-2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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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공적연금(GPIF)은 일본은행(BOJ)이 물가 상승 목표 2%를 2년 안에 달성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적연금은 112조 엔 규모로 규모는 세계 최대다.

미타니 다카히로 공적연금 회장은 지난 21일 인터뷰에서 “BOJ가 2년 안에 인플레 2% 목표 달성이라는 무리한 약속을 했다”고 지적했다.

BOJ는 15년 동안 이어진 디플레이션을 타개하기 위해 지난 4월 이례적인 양적완화 정책을 내놨다. 아베 신조 총리는 재정지출을 확대하고 세금 개혁 등을 통해 경기 회복을 이끌겠다고 천명했다.

세계은행(WB)에 따르면 일본의 인플레이션율은 지난 21년 동안 2%를 밑돌았다.

미타니 회장은 “(인플레 2% 목표 달성은)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BOJ는 인플레이션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담한 정책을 취한다고 하면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현실은 순조롭지 않다”면서 “버블 시기에도 인플레이션율은 1%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은 1985년 1조3000억 달러에서 5년 후인 1990년에 3조 달러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1만8000선에서 3만9000으로 뛰었다. 월 평균 인플레이션율은 1.2%를 기록했다.

2013년 4월까지 10년 동안 평균 인플레이션율은 마이너스(-)0.1%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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