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2일 자신의 지역구 행사에서 한 남성이 뿌린 케첩에 맞는 사건이 발생했다.
노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안 의원은 이날 오후 노원구 중계동 노원주민회관에서 열린 노원구청장기 국학기공 생활체육회 행사에 참석, 행사장으로 입장하던 도중 김모씨(29)로부터 케첩을 맞았다.
김모씨는 안 의원에게 케첩을 뿌리며 “삼성 반대”를 외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은 사건 직후 옷에 묻은 케첩을 수습하고 예정된 축사를 일정대로 진행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안 의원에게 케첩을 뿌린 혐의(폭행)로 김모씨(29)를 불구속 입건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