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BM “이제는 IT융합 서비스에 집중할 때”

입력 2013-06-22 02: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한국IBM

한국 IBM이 단일한 제품 공급 위주의 사업에서 벗어나 ‘IT 융합 서비스 사업’으로 선회하고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IBM의 이장석 글로벌 테크놀로지 시스템 대표는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IBM이 보유하고 있는 솔루션들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클라우드, 모바일, 보안 분야에서 매출을 3년 내 50%까지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IMB측은 이를 ‘스마터 플래닛 2.0’이라 명명하고 단순히 하드웨어(HW)나 소프트웨어(SW) 공급을 넘어 각 솔루션들을 융합해 기업이 원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발굴하고 먼저 제안하는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는 정부의 창조경제와도 맞아 떨어지는 접근법”이라며 “예를들어 학교 도서관을 유비쿼터스 기술로 전자화 시키면 얼마나 편리한지를 창조적으로 발굴한 후 다양한 솔루션들을 조합해 구현해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IBM은 최근 정부가 국내 IT기업을 위주로 공공사업을 벌이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이 대표는 “우리가 없는 기술, 모자란 부분은 국내 기업들과 협업할 것”이라며 “영역별로 교류하며 기술적인 부분까지 주고받을 것이고 이미 그렇게 해왔다”고 강조했다.

한국 IBM이 특히 눈독 들이는 분야는 클라우드와 보안 분야다.

이 대표는 “IBM은 HW만 강하다는 인식과 달리 모바일과 보안 분야에서 굉장히 다양한 솔루션을 갖고 있다”면서 “이를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실제로 IBM의 해외 매출 비중의 절반이 IT융합서비스 영역에서 발생한다. SW 영역은 22%, HW 및 기타 부문에서 19%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현재 한국 IBM의 빅데이터·클라우드·모바일·보안 부문 국내 매출은 10%에 머물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2:1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840,000
    • +2.86%
    • 이더리움
    • 3,177,000
    • +1.7%
    • 비트코인 캐시
    • 433,500
    • +4.38%
    • 리플
    • 725
    • +0.83%
    • 솔라나
    • 180,500
    • +3.26%
    • 에이다
    • 459
    • -2.13%
    • 이오스
    • 665
    • +2.31%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4.17%
    • 체인링크
    • 14,090
    • +0.71%
    • 샌드박스
    • 340
    • +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