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회적 책임 고려해야 -FT

입력 2013-06-18 13: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계 최대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전자는 직원과 사회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의 화성 사업장은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으며 인근 식당 등 지역 경제를 지탱하고 있다. 그러나 불산 누출 사고가 잇따르면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건강상 위험뿐 아니라 인근 부동산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심화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이 지역 주민들은 삼성의 사업장이 생계에 도움이 되고 있지만 건강상 위협이 될 수 있다.

삼성은 최근 국내·외 정부 당국과 시민 단체들의 감시 아래 있다고 FT는 설명했다.

유럽에서는 중국 공장의 불법 행위 의혹으로 인해 불공정 감독 당국의 감시를 받고 있다. 일부 주주들은 노동자에 대한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라고 삼성에 경고했다.

한국에서는 재벌에 대한 대중의 불신이 커지면서 삼성의 국가적 자긍심과 충돌하고 있다고 FT는 진단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재벌에 대한 책임을 부여하는 ‘경제민주화’를 핵심으로 강조하고 있어 삼성의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 재벌 지도자의 비리 사건에 대한 사법부의 판결은 엄격해지고 있는 추세다.

한국 최대 재벌 그룹 중 하나인 SK와 한화 총수는 실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다. 사법부가 과거 재벌 지도자에 대해서 집행유예형을 내리던 관행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한국 조세 당국은 CJ그룹의 탈세 의혹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CJ회장 자택은 2주 전 압수수색을 받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단독 “셀러도 몰랐던 위성몰”…‘큐익스프레스 상장용’ 부풀리기 꼼수[티메프發 쇼크]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아이브, 美 롤라팔루자 신고식 '성공적'…밴드 라이브로 팔색조 무대 완성
  • 엔화 강세에 엔테크족 '반짝 웃음'…추가상승 여부는 '글쎄'
  • “유급 없다”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수업 출석률 2.7% 불과
  • 기술주 흔들려도…외국인 ‘삼성 러브콜’ 건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97,000
    • -1.5%
    • 이더리움
    • 4,111,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508,500
    • -5.75%
    • 리플
    • 782
    • -3.34%
    • 솔라나
    • 202,300
    • -5.73%
    • 에이다
    • 508
    • -2.68%
    • 이오스
    • 716
    • -2.05%
    • 트론
    • 180
    • +2.27%
    • 스텔라루멘
    • 130
    • -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00
    • -3.96%
    • 체인링크
    • 16,560
    • -2.53%
    • 샌드박스
    • 392
    • -3.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