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수출 중기가 내수 중기보다 10배 이상 높아

입력 2013-06-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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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중소기업중앙회

수출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 기여도가 내수 중소기업보다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009~2012년 중소기업 실태조사’ 자료를 토대로 수출 중소기업과 내수 중소기업의 인력 창출효과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조사결과를 보면, 종사자 현황에서 내수 중소기업은 2008년 17만44000명에서 2011년 17만41000명으로 0.2% 감소했다. 반면, 수출 중소기업은 같은 기간 34만2000명에서 38만1000명으로 11.4%가 증가해 수출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 기여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 종사자 비중에서도 수출 중소기업이 내수 중소기업보다 청년층 고용 유발에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 20대 종사자는 수출 중소기업이 14.9%로 내수 중소기업 12.3%에 비해 2.6%포인트 높게 나왔다. 30대 역시 수출 중소기업이 33.9%, 내수 중소기업 30.2%로 3.7%포인트 높게 분석됐다.

1인 당 매출액 및 부가가치 역시 수출 중소기업이 내수 중소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며 생산성이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 중소기업의 종사자 1인 당 매출액은 2011년 3억3500만원인 반면, 내수 중소기업의 2011년 2억4970만원보다 8530만원이 높았다.

한편, 수출기업의 인력 부족 애로사항 및 인력 채용 어려움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고용보조금·세제지원, 근로환경 개선 지원 등의 정부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중소기업이 인력부족으로 겪는 애로사항으로 ‘수출마케팅 약화’가 34.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납기지연’(20.7%), ‘이의제기, 신속한 대처부족’(17.2%), ‘해외 수주기회 상실’(13.8%) 등의 순이었다.

수출 인력 채용이 어려운 주된 이유(복수응답)로는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 (55.9%), ‘잦은 이직’(41.2%), ‘낮은 임금, 복리후생’(35.3%), ‘회사 소재지의 지역적 여건’(25.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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