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닉 부이치치가 힘든 과거 시절을 회상했다.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해표지증’으로 인해 태어날 때부터 팔․다리 없이 태어나 많은 시련과 고난을 겪었지만 긍정적인 삶의 태도로 도전의 상징이자 희망의 증거가 된 닉 부이치치가 출연한 가운데 닉 부이치치는 극단적 선택을 하려했던 어릴 적 이야기를 들려줬다.
닉 부이치치는 “아이들에게 놀림과 따돌림을 당했었다”며 “괴롭힘 당하고 외톨이로 살기보다 세상을 등지자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닉 부이치치는 “내가 이렇게 살아야 될까. 나는 직업도 못 가질 거잖아. 누가 나랑 결혼하겠어. 등의 생각 때문에 우울증이 생겼고 아무리 생가해도 답이 없어서 10살 때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자 마음 먹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닉 부이치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는 순간 부모님과 내 동생들이 내 무덤 앞에서 울고 있는 모습이 떠올랐고 날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고통을 줄 수 없었다”며 “난 삶을 포기하려 했지만 가족의 사랑으로 이겨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