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부동산]고급빌라에 연예인 몰리는 이유는? 사생활 보호·쾌적한 주거환경

입력 2013-06-1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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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조영남·한채영·최지우 등 삼성·청담동 선호… 부촌 자리매김

▲삼성동 라테라스 C타입

우리나라에서 부자들이 많이 사는 대표적 지역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과 청담동이다.

이들 지역은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데다 한강과 풍부한 녹지를 끼고 있어 도심접근성과 개인 사생활을 중시하는 사업가, 대기업 임원, 금융권 종사자, 연예인 등이 모여 사는 국내 대표적 부촌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최근 이 지역에 들어선 고급 빌라에는 유명 연예인들이 몰리고 있다. 이유가 뭘까.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배우 이정재는 삼성동에, 배우 한채영과 가수 조영남은 청담동에 각각 주거지를 두고 있다.

청담동에 살던 이정재는 최근 삼성동에 신축한 고급 빌라 ‘라테라스’를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동작구 흑석동에 살던 장동건·고소영 부부도 보안 문제로 최근 삼성동 빌라촌으로 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급 빌라는 최첨단 기술이 적용돼 외부와의 접촉을 철통같이 막아주는 보안시스템과 최신식의 럭셔리한 내부 설계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연예인들이 선호한다는 것이 주변 중개업소의 전언이다.

가수 이승기와 시아준수, 방송인 이휘재도 삼성동에 거주한다.

청담동의 경우 주로 청담사거리 근처 빌라촌에 연예인들이 많이 모여 살기로 유명하다. ‘상지카일룸 3차’에 사는 한채영, 조영남을 비롯해 최지우, 송승헌이 이 지역에 살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일반인들이 아파트를 선호하는 것과 달리 연예인들은 주로 재테크 목적보다는 철저한 사생활 보호와 쾌적한 주거환경 확보 차원에서 빌라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한다.

그는 또 “도심 심장부에 위치하면서도 한강과 풍부한 녹지를 낀 삼성동과 청담동은 다른 강남지역과도 비교될 정도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어 부자들의 이 지역 선호현상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동과 청담동은 코엑스, 테헤란로, 현대백화점 등 주변에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또 경기고·영동고를 비롯한 명문학군, 영동대교를 통해 서울과 수도권 어디로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여건 등 최상의 주거여건을 자랑한다.

4·1부동산 대책 이후 집값, 땅값 상승률이 거센 이유는 많은 자금을 들여서라도 입주를 원하는 대기 수요자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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