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업계 , 롤(LOL) 접속장애 소송 움직임

입력 2013-06-1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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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업주들이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의 잦은 접속장애를 문제삼아, 집단 손해배상 소송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인터넷문화콘텐츠협동조합은 “접속장애 사태를 일으킨 롤과 1년전 장기간 접속장애로 PC방에 피해를 준 ‘디아블로3’에 대해 7월 한달간 PC방 무상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공개 요청"한다고 12일 밝혔다.

조합측은 이와관련 앞으로 게임업체 가맹PC방에서 발생하는 피해사례에 대응하기 위해 ‘게임 가맹 PC방 피해 신고센터’ 온라인 카페를 개설한다고 밝혀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의 온라인게임인 롤은 게임시장에서 점유율 35%를 차지할 만큼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게임이지만 최근 공휴일만 되면 서버가 다운되는 등 이용자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의 긴급 서버 점검등 서버안정화를 위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불안정 상태가 반복되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달 29일 서버 문제에 대한 계획안을 밝히면서 “앞으로 두달간 네트워크 장비 교체로 인해 간헐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이해를 구했지만 유저들과 PC방 업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진 상태다.

범PC방생존권연대 공동대표인 최승재 한국인터넷문화콘텐츠협동조합 이사장은“비정상적인 서비스가 장기간 계속되는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PC방 점주들에게 돌아가게 된다"면서 "가맹 PC방에 관련된 보상을 하지 않는 것은 PC방 관련 수익을 포기하지 않는 갑의 횡포”라고 밝혔다.

조합측은 “ 가맹PC방과 동반성장을 외면하는 거대 게임업체들에게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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