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증가폭 다시 20만명대로 '뚝'… 고용률 하락 60.4%로

입력 2013-06-1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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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고용동향, 실업률도 동반 하락....자영업자 11만7000명 줄어, 5개월 연속 감소

5월 취업자 증가폭이 다시 20만명대로 떨어졌다. 취업자 증가폭은 올해 들어 20만명대의 저조한 흐름을 보이다가 지난 4월 30만명대 중반으로 뛴 후 다시 20만명대 중반으로 떨어진 것이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13년 5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총 2539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만5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올해 들어 20만명대의 저조한 흐름을 보이던 취업자수 증가폭이 지난 4월 반짝 상승했다가 다시 20만명대로 진입한 것이다.

취업자수가 크게 반등하지 못하면서 고용률은 60.4%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박근혜정부가 70% 달성을 목표로 하는 15~64세(OECD 비교기준) 고용률도 65.0%로 역시 0.1% 떨어졌다. 청년층(15~29세)의 고용률은 40.1%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취업자수 증가폭이 줄어든 것에 대해 통계청은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 등에서 취업자수가 증가했지만 제조업 취업자수 증가폭이 둔화됐다”며 “석가탄신일이 5월 조사대상기간에 포함되면서 농림어업 등에서 취업자수 감소가 확대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실업자는 79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9000명 감소했고 실업률은 3.0%로 지난해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고용률이 줄어들었으면서도 실업률이 함께 증가한 것은 실업자로 잡히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가 재학·수강(11만8000명), 쉬었음(7만4000명) 등에서 27만3000명 늘어난 영향이다.

한편 자영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서는 11만7000명 줄어 올해 들어 5개월째 감소했다. 감소폭은 △1월 2만1000명 △2월 1만5000명 △3월 4만8000명 △4월 9만명으로 꾸준히 커지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경기 회복 지연으로 취약한 자영업에서 폐업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체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근로자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66만1000명 증가했다. 반면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같은기간동안 19만명과 1만9000명씩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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