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개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닷새만에 반등

입력 2013-06-1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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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닷새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8.85포인트(0.46%) 오른 1929.7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경기부양 지속 기대감에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34포인트 뛴 1927.19로 개장했다.

장 초반부터 개인이 적극적인 '사자'에 나서며 지수를 견인했다. 장 초반 경계매물을 쏟아내던 기관도 매수로 돌아서며 힘을 보탰다. 그러나 이틀째 ‘팔자’에 나선 외국인과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로 인해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37억원, 1292억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3295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55억원, 비차익거래 1366억원 순매도로 총 1422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전기가스(3.34%)와 의료정밀(3.22%)이 저가매수에 힘입어 3% 이상 급등한 가운데 의약(2.19%), 통신(1.92%), 종이목재(1.49%), 비금속광물(1.46%), 유통(1.21%), 운수창고(1.21%), 증권(1.08%), 보험(1.00%) 등이 호조를 보였다. 반면 섬유의복(-0.74%), 운수장비(-0.72%), 철강금속(-0.70%), 기계(-0.28%)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총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갤럭시S4’출하량 감소 우려에 휩싸인 삼성전자가 외국인 ‘팔자’에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갔으며 현대차(-0.96%), 포스코(-0.78%), 현대모비스(-1.65%), 기아차(-0.68%) 등도 고전했다.반면 SK하이닉스(4.98%), LG디스플레이(3.27%) 등 대표 IT주들은 삼성전자 조정을 틈타 강세를 보였다. 신한지주(1.80%), 한국전력(3.71%), NHN(1.72%), 롯데쇼핑(1.69%), LG생활건강(3.95%) 등도 두각을 나타냈다.

남북간 대화 재개에 현대상선(14.90%), 현대엘리베이터(4.79%), 녹십자(1.96%), 동부CNI(1.29%), 현대건설(0.68%) 등 남북경협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상한가 5개 종목을 비롯한 53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한 296개 종목이 내렸다. 56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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