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기 장관, 이통3사 CEO 간담회서 “마케팅비 증가 우려된다”

입력 2013-06-10 15: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0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이동통신 3사 CEO간의 회동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이석채 KT 회장,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사진=방인권 기자)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통신3사 CEO가 창조경제 실현과 중소기업 상생협력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10일 개최했다.

최문기 장관은 이날 SK텔레콤 하성민 사장, KT 이석채 회장,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통신산업이 창조경제 실현의 중요한 인프라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이 자리에서 “통신3사는 정부가 지향하는 창조경제와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업체”라면서 “‘미래창조 3사’라고 할 수 있는 통신사 3인방이 창조경제에 적극 협조해주리라 믿고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달라”고 주문했다.

최 장관은 이어 최근 사회적 이슈로 등장한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해 “통신 분야는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업종으로 유망한 벤처기업이 등장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분야”라며 “그 어느 분야보다도 상생협력이 필요하다”며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을 강조했다.

최 장관은 지난달 14일 미래부가 발표한 ‘2013년 이동통신서비스 단말기 경쟁 활성화 및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 방안’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현 정부의 대표 공약 중 하나인 가입비 폐지와 관련, 8월중 휴대폰 가입비를 40% 인하하고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가입비를 인하,폐지하기로 합의한 것을 잘 이행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장관은 이통3사의 1/4분기 마케팅비 지출이 전년 동기대비 20~50% 증가 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최 장관과 이통3사 CEO들은 초미의 관심사인 황금주파수 할당과 관련해 최대한 말을 아꼈다. 당초 간담회에 앞서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주파수와 관련)오늘 좀 이야기가 나오지 않겠느냐”고 밝혔으나 간담회가 끝난 후 “오늘 간담회에서 주파수의 ‘주’자도 거론되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미래부 역시 오늘 간담회에서는 주파수 배정에 대해서는 어떤 논의도 진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260,000
    • +2.94%
    • 이더리움
    • 3,176,000
    • +0.95%
    • 비트코인 캐시
    • 438,300
    • +4.01%
    • 리플
    • 730
    • +1.11%
    • 솔라나
    • 182,300
    • +3.46%
    • 에이다
    • 464
    • +0%
    • 이오스
    • 662
    • +1.07%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850
    • +8.48%
    • 체인링크
    • 14,180
    • -3.27%
    • 샌드박스
    • 342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