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진격의 거인’ 원작자 블로그에 한국욕이 늘어나며 논란이 되고 있다.
8일 일본 매체인 로켓뉴스 24는 ‘진격의 거인’의 작가인 이사야마 하지메의 블로그에 한국어로 된 욕설이 올라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로그에는 한국어로 “하지메 선생이 빨리 죽기를 바라고 있다”, “죽어라”, “난 한국인이다. 한국인 99.99%가 (이 만화를) 싫어한다” 등의 글이 적혀 있다.
보도가 나오며 투채널(2ch) 등 일본의 유명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한국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일부 글들은 번역기를 돌린 듯 어색한 표현을 사용한 글들도 있어서 한국인에 대한 비난을 노린 일본인의 글이라는 지적도 나오는 실정이다.
이에 국내 네티즌들은 “진격의 거인, 재밌게 보고 욕은 왜 하나?”, “일본에서 일부러 만든 악플 아냐?”, “만약 사실이라면 한국인으로서 창피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진격의 거인은 식인거인이 인간이 살고 있는 성을 공격하며 인간들이 반격에 나선다는 내용의 만화로 지난 4월에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방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