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한전기술 사장 해임 추진… 긴급 이사회 소집

입력 2013-06-07 11: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전력공사가 안승규 한국전력기술 사장 해임건으로 긴급 이사회를 소집했다.

한전은 7일 원전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와 관련 전력수급 비상 및 원자력 안전 위험 등에 대한 지휘 관리책임을 물어 한전기술 긴급 이사회를 소집, 사장 해임 주총 소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한전기술은 앞으로 신임 사장을 선임할 때까지 김종식 본부장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전에 따르면 한전기술은 신고리 및 신월성원전 건설 종합설계용역계약을 통해 보조기기 구매시 기기공급자가 제출한 도면 및 자료 검토와 승인을 하도록 위임받았다. 이에 한전기술은 원전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건의 경우 보고서 원본을 확인하지 않고 승인한 책임이 있다는 게 한전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한전 등 전력그룹사는 비리발생 구조·제도 혁파 등 종합적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 국민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고강도 혁신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경영진 포함 비리 관련자에 대한 인사조치 및 비리 발생 가능성이 있는 구조 및 제도에 대해선 근원적 개선을 추진하고 재취업 제한제도도 강화해 회사간 비리유착 고리를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전 등 전력그룹사는 감사제도를 강화, 필요시 한전 기동감찰팀을 통한 상시 감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0:4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057,000
    • +2.81%
    • 이더리움
    • 3,172,000
    • +1.12%
    • 비트코인 캐시
    • 434,700
    • +4.14%
    • 리플
    • 726
    • +0.97%
    • 솔라나
    • 180,600
    • +2.21%
    • 에이다
    • 462
    • -2.33%
    • 이오스
    • 666
    • +1.83%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3.39%
    • 체인링크
    • 14,100
    • -0.14%
    • 샌드박스
    • 342
    • +2.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