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상승한다”…국채에서 증시로 자금 이동할 듯

입력 2013-06-0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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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가 오른다는 전망이 제기됐다고 CNBC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쇼고 후지타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 수석 일본 채권 애널리스트는 “일본의 대형 투자기관들이 일본 국채에서 증시 등 위험자산으로 자금을 재분배할 것인지는 시간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는 국채에서 증시로의 자금이동이 불가피하다는 의미라고 CNBC는 전했다.

일본 정부는 2조 달러 규모의 연금투자기금에 증시와 해외 자산 투자를 늘릴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장기 성장 전략으로 이번 주 발표될 계획이라고 CNBC는 전했다.

후지타 애널리스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연금투자기금과 일본유정주식회사(유초)가 펀드를 증시와 해외 자산 등 상대적으로 위험 자산으로 재배치하기 시작한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일본공적연금(GPIF)은 총 기금의 11%를 자국 증시에 투자하고 있으며 증시 보유 비율을 6% 낮추거나 높일 수 있다.

후지타 애널리스트는 “변동폭이 상향 조정될 것”이라면서 “아베 정부가 이르면 5일 이를 발표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GPIF는 정부투자 국부펀드로 정부가 위험자산으로 투자를 다각화하도록 주문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국채에서 증시로의 펀드 이동이 하루 밤 사이에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후지타는 “이는 수년이 걸릴 것”이라면서 “1990년대 후반 미국은 연기금 개혁을 시작했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데 10~15년이 소요됐으며 일본도 같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지난 2주 동안 16% 하락하며 조정국면을 맞았다.

전문가들은 연기금 펀드의 증시 투자 비중이 확대되면 투자자들의 증시 유입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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