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지수, 또 편입 종목 교체…신뢰성 저하 우려

입력 2013-06-03 08:13 수정 2013-06-0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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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종목 중 7 종목 변경…코스닥지수보다 상승률도 떨어져

코스닥시장을 대표하는‘스타지수’가 또 대거 교체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14일 스타지수 종목 30개 가운데 7개 종목(23.3%)가 변경된다. 지난해 5개가 교체된 이후 2개가 추가로 교체되는 것이다.

제외되는 종목은 실리콘웍스, 원익IPS, OCI머티리얼즈, 태웅, 3S, 포스코켐텍, SK컴즈이며 새롭게 이름을 올리는 종목은 동서, 파트론, 위메이드, 인터플렉스, 게임빌, 서부T&D,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이다.

스타지수는 코스닥 종목 중 시장대표성, 유동성, 재무요건 등을 감안해 30종목을 선정해 구성한다.

지난 2003년 1월 2일 1000포인트를 기준으로 해서 2004년 1월 26일부터 산출, 발표하고 있다. 매년 6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이후 정기 변경된다.

스타지수는 코스닥 상장 종목 중 재무 요건까지 감안해 선별돼 대표성이 있지만 스타지수의 상승률은 코스닥지수에 비해 크게 떨어지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코스닥지수는 지난 2월 말 28일 535.87에서 지난달 28일 585.76으로 9.31%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스타지수는 1219.65에서 1241.62로 1.45% 상승하는 데 그쳤다. 스타지수는 여전히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에서 빈번한 스타지수 종목 교체는 지수의 신뢰성과 안정성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A 증권사 연구원은 “많은 종목들의 교체가 이뤄지는데 이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산업구조 대변화가 큰 영향을 줬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다만 지수라는 것은 하나의 시장을 대표하는 것어서 지속성과 안정성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앞으로 코스닥 시장과 관련된 선물, 옵션 등 다양한 파생상품들이 등장하기 위해선 안정성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에 보다 정밀한 선정작업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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