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E뉴스’에서는 연예인들의 억대 조공 실태 및 팬들의 편지가 버려지고 있는 현실을 방송했다.
특히 해당 연예인이 그룹 B1A4 멤버 신우라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신우는 2일 B1A4 공식 팬 카페에 해명 글을 올렸다. 신우는 “이런 일로 인사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사과하며 “얼마 전 방송되었던 한 프로그램에서 대기실 화장대에 놓여 있던 편지에 대해 말씀을 드리려 합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 편지는 저의 팬 분께서 주신 편지가 맞습니다. 편지지의 모양과 색깔 등을 보면 제가 여태껏 받았던 한 팬 분의 편지와 동일합니다. 그 팬 분께서는 저의 너무나도 오랜 팬 분이시고 저에게 지금까지 수많은 편지를 보내주신 분입니다. 그래서 방송에서는 모자이크 처리가 되었고 글씨도 희미하지만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저에게도 똑같은 모양의 편지가 수십 통이 있기도 하고요. 그날 역시도 많은 팬 분들에게 여러 장의 편지를 받았고 방송이 끝난 후 팬 분들이 주신 편지들을 챙겨 나오는 과정에서 제가 실수로 미처 챙기지 못한 편지가 있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라고 인정했다.
신우는 “많은 분들께서 크게 실망 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먼저 이유야 어찌됐던 저의 실수고 불찰이기 때문에 진심으로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