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보영, 이종석에게 배운 신세대 줄임말은?

입력 2013-05-2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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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보영이 신세대 언어 배우기에 한창이다.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배우 이보영은 이종석과의 관계에 대해 “종석이를 만나면 이상한 말을 많이 배워 조심해야겠다”며 “하지만 어느 순간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삐짐, 화남, 배고픔 이런 것들을 따라하다 보니 모든 언어가 명사형이 돼버렸다”고 배운 단어들을 설명했다.

행사에는 조수원 연출과 이보영, 이종석, 윤상현, 이다희, 김가은 등 주연 배우들이 참여해 작품 소개를 도왔다.

극 중 이보영은 ‘개천에서 용 난다’는 속담을 몸소 실천한 인물이다. 가정부인 홀어머니의 외동딸로 태어나 악착같이 공부해 가난하고 억울한 이들을 변호하는 인권 수호자겸 국선전담변호사 장혜성 역을 연기한다.

이보영의 상대역 박수하를 연기하는 이종석은 상대의 눈을 보면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소년 역을 맡았다.

윤상현은 가난하고 억울한 이웃을 위해 보람을 찾아 변호사가 된 경찰출신 국선전담변호사 차관우 역을 맡아 열연한다.

이보영과 이종석, 윤상현, 이다희, 김가은 5명의 배우가 법정이라는 장소에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1%의 무죄율을 위해 존재하는 국선전담변호사와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 소년을 둘러싼 사건들과 로맨스를 그린 법정로맨스판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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