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합병(M&A) 관련 종목이 줄줄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9개, 코스닥 7개 등 총 16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M&A관련주였다. 우선 M&A 공고를 낸 벽산건설이 3750원(14.82%) 오른 2만905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24일 벽산건설은 “회생계획 및 회생절차의 M&A 준칙에 의거해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기업매각 공고를 허가받아 신문에 공고한다”고 공시했다.
성공적인 워크아웃 졸업을 위해 M&A를 진행하고 있는 태산엘시디(15%) 역시 2거래일 연속 상한가 랠리를 이어갔다.
고려포리머(14.93%)는 에스비엠의 최대주주가 됐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지난 24일 장종료 후 고려포리머는 공개매수 방식으로 에스비엠의 지분을 6.75% 획득하면서 최대주주가 됐다고 공시했다.
싸이 테마주로 분류된 오로라도 실적 모멘텀에 전거래일대비 1220원(14.97%) 뛴 9370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로라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91.5% 증가한 23억25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2억700만원, 당기순이익은 3억4800만원으로 각각 17.2%, 63.4% 늘었다.
이 밖에 이 밖에 진흥기업이 건축공사 및 토목공사 관련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2거래일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셀루메드가 액면병합 후 거래 첫날 상한가로 마감했다.